다시금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너무 어렵다.
내 능력 부족이겠지만.
재취업과 동시에 다가온 결혼이라는 문제는...참....
돈도 돈이고..
생활도 생활이고..
새삼스레 부모님이 참 대단하셨구나 라고 느낀다.
아무리 자취를 해도 못 느꼈던 생활의 압박이 이제는 느껴진다.
금전적으로 80% 독립은 했다고 보는데..(보험비, 학자금 대출은 아직...)
쥐꼬리만한 돈으로 매달 살아가는 게 이리 힘들 줄이야
언제 돈 모아서 시집 가지?
돈때문에 시집 못가겠구나..
아...
엄마 아빠 용돈은 어떻게 드리지? 언제 드릴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은 2순위
당장... 몇달 후 이사갈 때 써야할 비용
인터넷 비용
당장 들어갈 기타 비용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한 비상금
맛있는 거 조금 덜 먹고 옷, 화장품 못사는 경제상황
와
진짜 우리 엄마 아빠는 대단했음
세상 엄마아빠가 다 존경스러운 요즈음...
돈돈돈
인생은 전부 돈돈돈이구나 싶다.
그래도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 2012/03/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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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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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면 손톱을 물어 뜯는 버릇이 있는지라
내 손톱은 항상 짤따막...
엄마도 친구들도 물어뜯지 말라고 해서
한국에서도 가짜 손톱 붙여보고 매니큐어 발라놓았지만....
역시 소용없어.
3살 버릇 여든 간다는데 아줌마 되서도 이러고 있음 안되겠다 싶어서...........
그것도 그거고 면접 보러 간 곳이 생각과는 좀 다르고
비도 오는 데
좀 우울해지기에
안되겠다 싶어서.....
심천 화창루 지하상가에서 가짜 손톱 붙이기로 결심!
중국친구한테 예전에 물어봤는데,
30,50,80원짜리가 있다고 해서
손톱 하나당 그래? 라고 물었더니
뭔 소리임? 이라는 표정으로 열개 다해서!!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엥? 왜 이렇게 싸지? 한국에선 손톱 붙이는 거 10개에 10만원 넘는데....
그리고 며칠만에 하나 둘씩 깨져서 하나씩 고칠 때마다 만원씩 드는데 라고 이야기 했더니
여긴 중국이라고 답해주는 쿨한 친구..
(우리는 한국과 중국의 물가 차이에 대해 심하게 고민하고 있음)
쭉 한번 지하상가 스캔
어디로 가야 내 초딩중국어로도 민망하지 않게 해줄 여인네를 찾을 수 있을까 하다가
한 군데 발견!
가짜 손톱 붙이는 데 얼마야? 라고 했더니
저기 봐! 이러면서 턱으로 가리켰다..
그곳에는 중국어로 가득한 가격표.
대강 알아보긴 하지만....
손톱 붙이는 건 못알아보겠어서..
하는 수 없이 나의......신분을 밝혔음...
나 외국인이라 칸부동이야...못알아보는데 말해봐 얼마야
50원, 80원 있어
열개 다해서지?
응. 당연한거 아냐?
얼마나 걸려?
금방이야 앉아.
엄청나게 귀엽게 생긴 여자애가 왜 이렇게 말은 틱틱 내 뱉는지..
손톱을 다듬는데 약간 야매삘...
여기서 부터 한국과 중국에서의 손톱 붙이기 차이가 나온다.
1. 한국에서 손톱을 다듬을 때는 물에 잘 뿔려서 상처나지 않게 해주고
큐티클 오일도 발라서 큐티클 다듬을 때 아주 차근히 해주는데...
우리 대국녀들은 그냥 갈아버림...
물에 담그긴 하는데.... 고작 1분??
손에 물 묻히기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왜...ㅠㅠ
2. 중국 언니는...손톱 위 판판한 부분을 다듬는데 왜 이렇게 오래 가는지...
이러다간 손톱 다 갈아버리겠다는 자세로 임하신다는...... 아픈 곳도 있었다잉.....
3. 결정적으로 내가 식겁했던 건........글루...
설마 저걸로 하겠어?
아니겠지?
그래서 싼거야?
뭐야?
이건 아니잖아? 싶었던...글루..
한국에서 그냥 가짜 손톱 셀프 세트 사면 들어있는 글루랑 이 글루랑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루는 너무 강력접착제 스럽자나......
완전 큰통에 들어서는...(그래봤자 100ml 겠지...)
4. 한국에선....손톱 붙일 때 원래 손톱이 짧아도 손톱의 반 정도 위치에 붙여준다..
그리고 붙인 부분을 갈아서 원래 손톱이랑 이어지게 해준다는... 대신 갈아버리기 때문에 얇아져서 금방 떨어지거나 뿌러짐..
중국언니는 무지막지한 강력접착제를 들고서는 손톱자라는 데까지 가짜 손톱을 붙여버림...통으로....
갈고 말고 할것도 없음.
그냥 붙여붙여..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옆에는 슬슬 갈아주네...
5. 끝나고 색깔 골라! 이러길래..
흠....어떤게 어울릴까? 라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그녀의 대답은..
아무거나...
엄청 시크한 언니 때문에 나는 10분 고민하며 신중히 색상 선택.
언니가 한번 씩 발라주더니 가부러...
너 설마 이게 끝이야?
6. 한국은 매니큐어 코스가 상당하지.
일단 베이스, 컬러, 탑코트 ...
중국이 다 이런지는 모르겠지만...(아마 이 가격대는 다 그러겠지)
베이스 뭥미? 탑코트 뭥미? 임...
어차피 그래....
이건 가짜 손톱이니까..
어차피 글루가 내 손톱에 스며들었으니까...
상관없지만...
한번만 발라주는 건 아니잖아..
갑자기 어디서 못보던 아이가 오더니
두번 쳐발쳐발..
너 빨리 마르는 거 바를거야? 이러길래
그것도 돈 추가야?
당연하지.....
얼만데...
10원..
안할래, 10원 아깝다...... 선풍기 내놔
선풍기로 30분 말리는데
한국에서 정말 전문적인 손톱 말리기 전용 은 찾아볼 수 없고
책상위에 올려놓고 쓰는 아주 조그만한 미니 선풍기 등장...
됐다 그래.. 싸니까.. 이해해줄게....
7. 마지막....후기.
한국에서 했을 땐 갈아서 얆아져서 인지..아님..내가 너무 막 살아서인지
금방 뚝뚝
뭐만 하면 뚝뚝.
그래서 지갑이 비는 소리가 차르릉..
중국껀 두꺼워선지 뭘 해도 멀쩡..
근데..문제는....하나 뿌러지면
하나만 바꾸기 어렵다네..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다 바꾸래.ㅠ
그래서 한 손톱 뿌러졌는데(어디 세게 부딪혀서...)
아직 고이 냄겨둠...
나중에 두개 더 뿌러지면 바꿀꺼야!!!!
총평 : 나름 장단점 있음..
대신 중국에서 하는 가격적 메리트 땜에..한국에선 겁나서 못할 듯.....
- 2012/02/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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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이 믿을 거 하나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던 시점에서
최초의 낙오감...
선택했던 전공에 대한 후회와 분노
그리고 선택했던 학생 시절의 방황
모든 것이 만들어낸 결과를 등지고
중국 도착.
처음엔 그저 도피였던 중국행이
어느덧 1년이 넘어
자리를 슬금슬금 잡아간다.
2010년 11월 6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광저우 백운공항에 도착
2011년 2월 8일 광저우 중의약대학에서 심천 보안으로 넘어오고
2012년 2월 3일 여전히 심천에 있다.
졸업 후 9개월 만에 해외로 도피
첫 도피 후 3개월 만에 직장 잡아 이동
그리고 지금 361일째 심천 체류중.
4일 후면..
심천 입성 1년 째.
남들은 잘도 5,6,10년 사는데
왜 나는 1년 산 게 이리 길었던건지.
생각보다 파란만장했고
생각보다 별일 없었던.
나의 중국 생존기..
다시 시작해볼까?
(근데 옴팡지게 게을러서......)
- 2011/04/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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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2월의 첫날이자 진짜 여행의 시작이었던 그 날 발걸음을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으로 옮겼습니다.
날이 밝고 처음 마드리드 거리를 걷는 것인지라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셔터를 눌렀네요.ㅋ 첫 사진은 마요르로 향하는 길입니다.

여기서 횡단보도를 건너 바로 저기 조그맣게 보이는 아치를 지나면 마요르 광장에 들어서게 됩니다. ㅋ
제가 유럽에서 항상 좋다고 느끼는 것은 이렇게 관광지이자 유적지가 사람들 생활속에 묻어 있다는 거에요.
사람들이 저 길을 지나 출근을 하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그런데도 유지되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게 매우 색달랐습니다.ㅋ

저 아치가 위 사진에서의 아치에요.ㅋ 저는 마요르 갈 때마다 항상 이 아치를 지났어요.ㅋ 사진의 왼편에 식당이 많은 데요.
거기서 정말 맛있는 식사를 했는데 아쉽게도 이름을 못알아왔어요.ㅋ
제 기억으로 세네번째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ㅋ
밤 늦게 가시면 저 아래에 노숙자 분들도 계시니 참고하세요.


자~ 마요르 광장에 들어섰습니다.
바로 보이는 쪽 국기 아래가 인포메이션이에요.ㅋ 잘 되어있습니다.
친절하고 영어도 잘 하시고요. 지도뿐만이 아니라
요일별로 주요 관광지와 박물관, 미술관이 언제 문을 닫는지 여는지가 나와있는 정보도 주고요.
더불어서 다양한 자료를 배부합니다.

누구나 마요르 광장에 가면 정 가운데서 이 동상을 볼 수 있어요. 이 동상은 필립 Ⅲ세의 기마상입니다.

여기가 바로 인포메이션이에요.ㅋ

아치들입니다. 아치들마다 통하는 골목들이 있는데요.
전 이런 구도의 이런 풍경이 좋아요-


마요르 광장의 풍경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마드리드 관광의 시작이 마요르에서 이뤄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식당과 기념품 가게는 물론
행위 예술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재미난 구경 많이 할 수 있습니다.ㅋ
저녁에 가서는 야경 구경도 하고 이리저리 사진 찍으며 재미나게 놀았어요.ㅋ
노숙자 분들도 많지만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많고
치안을 위해 경찰들도 있으니 걱정마세요^^
즐거운 마드리드 도보여행의 시작, 마요르 광장
- 2011/04/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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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사진

스페인 도착하자 마자 먹은 음식이에요. 하몬 보까디요 였는데 빵도 엄청 크지만 무엇보다 하몬이 정말 절정의 맛이었습니다.ㅋ

로모는 돼지고기 안심과 비슷한거라고 알고 있는데요. 양도 많고 맛도 있었어요.ㅋ

너무 없어 보이죠? 정말 정신없이 먹다가 앗! 사진! 이렇게 떠올라서.... 정말 맛있었어요.
10일 일정중에 오징어 튀김 한 3~4번 먹었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었어요. 살도 오동통하고 튀김도 얇아서 ㅋㅋ레몬뿌려먹으니 최고!

맛집&멋집 이름 : MAHOU(사실 이 이름의 음식점은 어딜 가든 많습니다. 특히 마드리드에는요. 밑에 가는 방법을 봐주세요-)
음식이나 물건 : 위에 있는 음식들을 먹었고요. 가격도 사진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실 급하게 배고파서 고른 곳이라 딱히 기대는 안 했는데요. 호스텔 근처의 바였지만 현지인들만 있더군요.ㅋ 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ㅋㅋ
위치(가는 방법) : Tirso de Molina역에서 Anton Martin역으로 걸어가다 보면 Mahou라는 간판이 붙은 조그만한 식당이자 바가 보입니다. 그냥 쭉 걸어가시면서 오른편을 보시면 되요.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 한분이 일하시구요. 현지인들이 많아요. 입구에선 바만 보이니 들어가셔서 서서 맛나게 드세요.ㅋ
어떤 분들이 좋아할만한 가게(음식)인가? 저렴하게 한끼 할 사람, 현지인들이 자주가는 식당을 가보고 싶은 사람.
평점을 매긴다면?A
하몬 보까디요 는 말그대로 바게트 빵에 하몬만 얹어서 준거에요. 별거 안 들어가지만 정말 맛있답니다.
로모와 베이컨, 감자튀김, 계란후라이 세트는요. 고기들이 좀 짭잘해서 같이 나오는 빵이랑 같이 드셔야 할 것 같아요.ㅋ
오징어 튀김은 정말 최고입니다. 처음 먹는 거라 이게 최고인지 모르고 그냥 냠냠 쩝쩝 했는데.ㅋㅋ
다른곳에서 먹은 오징어 튀김은.......이 아이의 발끝에 미치는 아이들이었어욤..ㅋㅋ
스페인 바 특성상 많이 시끄럽고 담배도 줄기차게 피십니다.
허지만 그게 스페인 아니겠어요.ㅋㅋ
사람들끼리 웃고 신나게 떠드는 모습 보면서 우리도 즐겁게 먹고 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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